모자는 직접적으로 머리를 덮어, 두피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도록 막습니다.
이 때문인지 모자를 쓰면 괜스레 두피에 열이 오르고 간지러운 것만 같습니다.
정말 모자가 탈모를 유발할까요?
◇모자 쓰면 탈모 온다
속설일 뿐입니다.
관련 연구가 많지는 않지만, 모자를 쓰면 탈모가 유발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한 쌍둥이 연구에서는 모자를 썼을 때 탈모가 덜 유발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모자를 착용하는 게 모발 건강에 더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머리카락 속 수분이 줄어들고 모발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이 변하기 때문이죠.
머리카락이 손상돼 윤기와 탄력을 잃고 끝이 갈라지거나 쉽게 끊어집니다.
◇두피에 염증 있다면 모자 착용 X
다만, 두피에 지루 피부염 등 염증이 있는 사람은 모자 쓰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두피 염증이 있는 사람은 모자를 써 땀이 나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두피 염증은 모발 성장에 영향을 줘 탈모를 유발합니다.
두피 염증이 있는 사람은 실외에선 모자보다 양산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낫습니다.
모자를 쓴다면 실외에서 활동할 때만 잠깐 쓰고, 실내에서는 벗어 공기가 통하게 합니다.
모자가 더러워도 두피 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사용한 모자는 항상 깨끗이 세탁합니다.
한편, 두피에 염증이 있으면 가렵거나 아프고, 빨간 염증이 올라옵니다.
이땐 머리를 하루에 한 번 전용 샴푸로 꼼꼼히 감고,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잠은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는 받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증상이 악화해 탈모가 유발됐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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