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사람은 물론 동물 건강도 해칩니다. 특히 개는 사람보다 기초 체온이 높은데다 땀샘은 없고,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폭염에 건강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여름철엔 눈물자국이 더 진해지는 등 눈과 피부관련 질환을 앓는 개가 늘어납니다. 폭염 속 반려견의 건강관리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류증, 눈물착색이라고도 하는 반려견의 눈물자국은 단순한 미용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개의 눈물엔 포르피린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햇빛, 공기 등과 만나면 갈색으로 변하고, 착색된 털은 세균이나 호모균 증식을 도와 반려견의 눈 건강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눈물에 젖은 털은 피부를 짓무르게 해 피부염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눈물자국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눈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