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는 코에 들어온 이물질이 콧속 점액과 뭉쳐 만들어져, 불편함과 답답함을 주기 마련입니다. 이를 해소하고자 코를 손으로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를 파는 습관은 감염 위험을 높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코 자주 후비면 농양 코를 자주 후비면 여러 감염 위험에 노출됩니다. 콧속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기도 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흔히 발견되는데 내부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코 안쪽에 농양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폐렴구균 감염 위험도 높아집니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침투해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수막염·중이염·패혈증 등을, 성인에게는 폐렴을 주로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코를 자꾸 파면 내부 점막이 약해져 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