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물 등 음료를 따를 때 유독 손이 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든 일시적으로 겪을 수 있지만, 특별히 손을 쓰는 경우가 아닌데도 떨림이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손떨림을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뇌 운동조절 능력 저하 손이 떨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본태성 떨림’입니다. 특정 질환이 아닌, 소뇌의 운동조절 능력 저하로 떨림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하며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중 약 5%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 손과 팔이 떨리는 것을 시작으로 머리, 목, 턱, 혀, 목소리 등으로 증상이 확대됩니다. 본태성 떨림은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신경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