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술이 남는 경우가 생기죠. (저는 그럴리가 없습니다만..) 한 번 개봉한 술은 처치가 힘들어 버릴 수밖에 없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술 종류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소주 남은 소주로 현미밥을 지으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밥물에 소주 두 잔을 넣어 현미밥을 지으면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함량이 17% 늘었습니다. 연구진은 현미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알코올에 의해 활발하게 배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알코올은 끓는 과정에서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밥맛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주 속에 있는 알코올 성분이 살균 작용과 함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