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으슬으슬하고 콧물·기침이 날 때 쌍화탕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 쌍화탕을 먹고 감기 기운이 사라졌다고 하는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실제 효과가 있는 걸까요? 쌍화탕은 예로부터 피로 회복을 위해 먹던 약입니다. 1970년대 들어 광동제약이 광동쌍화탕을 선보였고, 지금처럼 약국에서 쉽게 구매해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 9가지 약재가 들어있습니다. 혈액순환과 항염증 작용을 돕고 몸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쌍화탕을 먹으면 피로감을 해소하고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닙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지만 기본적으로 자양강장제에 속합니다. 몸에 영양을 보충해주고 체력을 보강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