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어린 나이에 나는 새치는 노화로 인한 흰머리와 달리 원인이 불명치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주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발에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거나 검은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새치가 생깁니다. ◇ 새치는 ‘질병’ 신호일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악성 빈혈이 있어도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슐린 조절을 관할하는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새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갑상선 질환에서도 새치가 동반되는데,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 분비가 줄고,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