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밤, 효능과 맛있는 걸로 고르는 꿀팁

견과류는 가을철 대표 간식이죠.
견과류 중에서도 달달한 밤을 좋아하는 사림이 많은데, 밤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밤의 효능, 맛있는 밤 선택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해봅니다.

 

 

 

◇심장 질환‧골다공증 예방

밤은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6과 오메가3, 비타민C 함량이 높습니다.
오메가6과 오메가3는 체내 중성지방과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도와줍니다.
숙취 예방을 위해 생밤을 먹는 게 도움이 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밤은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밤 100g당 28mg의 칼슘이 들어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에 취약한 폐경기 여성에 좋은 식품입니다.
밤에는 비타민B1도 풍부합니다.
비타민B1은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밤의 노란 알맹이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껍질 단단하고 깨끗한 걸로

맛있는 밤을 고르려면 외관과 무게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밤은 광택이 진하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게 좋습니다.
껍질이 깨끗하고 구멍이 없으며 물에 담갔을 때 뜨지 않고 가라앉는 밤을 고르면 맛있는 밤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한편, 밤은 0도 정도의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실온에 두면 쉽게 상하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물로 씻어 이물질로 제거하고, 물기를 없앤 후 그늘진 곳에 말리고, 지퍼백이나 비닐봉지 등에 담으면 됩니다.
다만, 밤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구멍을 뚫거나 신문지, 키친타월 등으로 싸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밤을 삶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도 가능합니다.
밤껍질을 벗길 땐, 생밤에 끓는 물을 부어 10분 정도 뒀다 손질하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