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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커튼 효능? 그냥 사용하지 마세요

갓혁:) 2023. 10.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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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푹 못 자는 날이 많아지면 ‘암막커튼’을 살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 가구·인테리어 분야 인기검색어 순위에서 암막커튼이 쿨매트와 1, 2위를 다툴 정도죠.
암막커튼, 정말 기대만큼 수면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빛은 시신경을 자극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합니다.
암막커튼은 빛을 완전히 차단하므로 당장 잠드는 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 리듬 전체를 두고 보면 암막커튼이 오히려 수면 리듬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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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차단되면 날이 밝아져도 잘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에 수면 리듬이 깨져 다음 날 잠들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수면리듬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아침에 빛을 쬘 수 있는 환경에서 자야 합니다.
생체시계를 움직이는 열쇠는 뇌에 있는 시교차상핵입니다.
눈을 통해서 들어온 빛 자극이 뇌에 전달돼야 시교차상핵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밤에 잘 자려면 아침에 제때 생체시계를 깨우고 충분히 활동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밝은 빛을 보는 연습을 1-2주만 해도 생체시계가 맞춰집니다.

암막커튼을 설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자기 직전에 빛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대표적이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빛 자극 탓에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아예 안 보는 것이 가장 좋고,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켜고 사용합니다.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죠.
아침 햇빛이 푸르스름하고 석양이 누르스름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뉴스를 읽고 이해하는 행위도 잠을 깨우는 한 요소로 알려졌습니다.

암막커튼이 집에 이미 있다면 10cm 정도는 열고 자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레이스 커튼처럼 빛이 통과할 수 있는 소재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암막커튼이 없다면 잠들기 30분 전부터 집안의 조명을 꺼서 실내를 어둡게 하는 게 도움됩니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합니다.
어둠이 무서워 조명을 켜고 싶다면,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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