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하루에 물을 2리터 정도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과연 맞는 사실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선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과 물의 효능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혈액을 맑게!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을 맑아집니다.
물을 마시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죠.
특히 자고 일어나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동안에는 땀·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L가 배출됩니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데,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커피·콜라·이온 음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맹물이 혈액 내 노폐물 배출에 가장 효과적이죠.
◇다이어트 효과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 자체는 열량이 없지만, 물을 소화할 때는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죠.
또한,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을 예방합니다.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를 더 감량했습니다.
◇2L 마시라고?
많은 사람이 하루에 물을 2L 정도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2L는 사람이 하루에 몸에서 배출하는 평균 수분량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유럽 식품안전청이나 세계보건기구는 하루에 2L의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섭취해야 하는 것은 '수분'이지 '맹물'이 아닙니다.
수분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과, 밥 한 공기에도 물 한 잔 정도의 수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꼭 맹물을 하루에 2L 이상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남성은 하루에 900mL 이상, 여성은 600~800mL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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