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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품 라면, 건강을 챙기면서 먹을 수는 없을까.

갓혁:) 2023. 8.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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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건강에는 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면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며, 건강을 챙기면서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고혈압 위험

 

라면을 먹을 때 가장 우려되는 요인은 나트륨입니다.
라면 1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있어 라면만 먹어도 1일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하게 섭취합니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합니다.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라면,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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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국물 따로 끓이고 콜라는 피해야…


나트륨 함량을 줄이려면 라면을 끓이는 방법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
면을 먼저 끓이고 건져낸 다음 국물을 따로 끓여 면을 넣는 것이죠.
연구에 따르면 해당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였을 때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면과 국물을 분리하지 않고 끓이면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합니다.
라면을 끓일 때 수프를 적게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라면의 나트륨은 수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물을 남기지 않고 다 마시거나 밥을 넣어 먹으면 그 국물 속 나트륨을 몸에 전부 흡수시키는 셈입니다.
처음부터 수프를 다 넣지 않으면 조금이나마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라면을 다 끓이고 우유를 반 컵 정도 넣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우유는 라면 국물의 염분을 배출시켜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라면과 콜라를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인과 칼슘의 길항작용(두 개의 성분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서로 효과를 부정하는 현상)으로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콜라에 들어있는 인산 성분은 칼슘의 배출을 촉진합니다.
라면에는 칼슘이 평균적으로 144mg 들어있는데, 이는 권장 섭취량의 20% 정도입니다.
라면과 콜라를 계속 같이 먹다 보면 체내 인이 많아지고 칼슘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한두 번 같이 먹는 것은 괜찮지만 장기간 두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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