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7~8월이 제철로,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사랑받는 과일이죠. 복숭아를 보관하다 보면 금세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물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그대로 버려야 할지, 씻어내고 먹어도 될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맛있는 복숭아를 버리지 않고 먹을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과일에 핀 곰팡이 어떡하지? 곰팡이는 탄수화물, 당류가 많은 식품에 잘 생깁니다. 곡류, 과일 등을 고온다습한 환경에 보관할 때 잘 생기고, 이 과정에서 곰팡이에서는 독소가 생성됩니다. 곰팡이 독소의 종류에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A, 푸모니신 등이 있는데,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은 곡류나 땅콩에서 주로 발견되고, 오크라톡신 A는 커피나 건조 과일, 푸모니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