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속초/맛집] 의외여서 더 놀란 집, 재래식 할머니 순두부

속초하면 순두부가 유명하니,

찾아온 순두부 집.

 

재래식 할머니 순두부

 

 

이 집이 있는 라인엔 순두부 집이 많아 경쟁이 심한데,

사실 가려고 했던 집은 웨이팅까지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들어온 집입니다.

주차 공간은 널널하고 좋습니다.

 

내부전경

 

 

내부가 꽤 넓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에 매년 수록이 되었네요.

점심시간임에도 사람이 없어 뭔가 불안감이 들었지만,

너무 덥고 배도 고프기에 그냥 착석했습니다.

 

 

메뉴판

 

얼큰순두부와 메밀전병 주문.

 

 

 

 

일단 물을 생수로 주시는데 아, 이런 집 너무 좋습니다.

밑반찬 나와주시고, 

기본 찬임에도 고등어구이와 비지도 같이 나옵니다.

밑반찬 하나 하나 다 정말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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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88888 얼큰 순두부.

뭐랄까. 얼큰한데 맵진 않고 또 그렇다고 자극적인 것도 아닙니다.

또, 두부가 엄청 몽글몽글하고 탱탱합니다.

오징어, 바지락, 콩나물, 순두부 조합이 정말 좋네요.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기본 공기밥 양이 좀 적습니다.

그래서 두 그릇 먹었네요. (니가 많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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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는 좋은 안주, 아빠들에게는 좋은 간식.

메밀전병도 이어 나왔습니다.

전병 안은 부추와 당면이 들어있네요.

(찍어먹는 간장을 요청하셔서 찍어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입 먹고선 동공확장.

아, 잘합니다. 이 집.

 

잘먹었습니다.

 

*내 소중한 칼로리를 소비해서 벌은 내 돈 내고 먹었습니다.*

 

 

사람이 한 팀도 없어서 불안했다는 나의 어리석은 편견에,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는 집.

굳이 웨이팅을 하면서 시간을 날리지 않아도,

충분히 로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집.

속초 맛집, 원조 재래식 할머니 순두부였습니다.